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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뉴욕 연말

올 연말 뉴욕에서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8시경 맨해튼 펜스테이션(Penn Station)에서 화재가 발생해 67세 남성이 양쪽 다리와 상체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며,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철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 승객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엽기 방화 사건 발생 약 일주일 만에 또다시 전철역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앞서 22일 코니아일랜드-스틸웰애비뉴역에 정차한 F노선 전철에서는 한 남성이 반대편에 앉아 잠든 여성의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숨지게 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약 8시간 후 목격자들의 제보로 맨해튼 코리아타운 근처 헤럴드스퀘어역에서 체포됐고, 1급 살인 및 방화 혐의로 기소됐다. 27일 검찰은 그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파크 홀리데이마켓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직원 및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 소방국(FDNY)은 27일 오전 9시30분경 브라이언트파크 홀리데이마켓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오전 10시경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없었으나, 몇몇 상점 부스가 불에 타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초에는 코리아타운이 위치한 헤럴드스퀘어역 인근 홀리데이마켓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부스 여러 개가 파괴되고 소방관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편 뉴욕주 오나이다카운티 마시교도소에서는 한 수감자가 교도관들에게 잔혹하게 구타를 당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주검찰은 이달 초 마시교도소에서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교도관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43세 수감자 ‘로버트 브룩스’의 구타 장면이 찍힌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교도관 여러 명이 브룩스를 검사대에 눕힌 상태로 얼굴과 몸통, 생식기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다음날 지역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연말 연말 뉴욕 뉴욕 연말 브라이언트파크 홀리데이마켓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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